히어로즈의 절친 듀오가 빅리그에서 함께 홈런을 쳤습니다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2017이 메이저리그(MLB)에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 LA 다저스)을 같은 날 홈런으로 영입합니다. 두 선수가 정규 시즌에서 맞붙을지 주목됩니다.
가장 먼저 홈런을 친 선수는 이정후였습니다. 팀이 4-8로 지고 있던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7회말, 투수 라인 넬슨이 던진 4구째 시속 13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 홈런은 시즌 6호이자 데뷔 후 2경기 연속 홈런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7-8로 패했지만 이정후는 5월 첫 11경기에서 장타를 단 1개만 기록한 이후 제기된 '슬럼프'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습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몇 시간 후, 김혜성도 아치를 쳤습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오클랜드 최고 유망주인 상대 투수 군나르 호글룬드의 시속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2-3 동점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3년 3월 중순 서울시리즈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김혜성이 투수 바비 밀러의 직구에 우익수 머리를 넘기는 2루타를 친 것을 기억했습니다. 2년 후에도 감독과 선수의 관계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11번째 등판에서 이날 보여준 스윙을 반복했습니다.
두 선수는 '빅리그 트레이닝 스쿨' 히어로즈 출신입니다. KBO리그를 지배했던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아시아 야수 최고 포스팅 계약(1억 1,300만 달러)으로 빅리그에 가장 먼저 입성했고, 김혜성은 지난 1월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와 2+3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출전이 보장된 이정후와 달리 김혜성은 생존 경쟁을 벌여야 했습니다.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아 도쿄 시리즈에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유틸리티 선수' 토미 에드먼이 발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추가되면서 예상보다 빨리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타격 자세를 수정해야 하는 위험을 감수했던 그는 트리플A 무대에서 이를 구현해 다저스 코칭스태프에게 유연한 사고력과 실행력을 입증했습니다. 소집된 후에는 시범경기보다 더욱 향상된 스피드와 컨택 능력이라는 본연의 강점을 마음껏 발휘하며 가치를 높였습니다. 토토사이트
미국 언론과 MLB 전문가들은 이미 에드먼이 복귀하더라도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스포츠 토토사이트 실제로 절친한 사이인 김혜성과 이정후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한국 야구 팬들은 이미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개막전에서 김하성(현 탬파베이 레이스)과 이정후의 선후배 맞대결을 즐겼습니다.
안타깝게도 김혜성과 이정후의 정규 시즌 맞대결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개막 2주차에 성사된 2024시즌과 달리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는 6월 둘째 주말(14~16일)에 열립니다. 무대는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이 될 예정입니다 메이저사이트
다저스의.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남을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주루 능력뿐만 아니라 장거리 타격 능력까지 입증했기 때문에 국내 야구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두 선수는 지난 3월 2일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시범경기에서 같은 경기장에 섰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경기장에서 만난 적은 없습니다. 이정후 감독은 팀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전 "김혜성 선수를 라이벌 팀으로 만나면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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