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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November, 2025

조용한 황희찬, 모호한 홍명보

  손흥민 토트넘은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요르단과 이라크와의 2026 북중 월드컵 2연전 예선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여기에 '불' 황희찬 울버햄튼까지 소속팀 부진에 시달리고 있어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토요일 브렌트포드와의 7라운드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었지만 단 한 번의 슈팅도 없이 팀의 3-5 패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공식 경기 31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떠올랐지만, 이번 시즌에는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발 멤버가 되기 위한 경쟁에서도 밀렸습니다. 아스널과의 EPL 개막전을 제외하고는 90분 동안 경기를 치른 팀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는 교체 선수로 출전했고, 6월 21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는 벤치에서만 경기를 치렀습니다.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홍 감독은 앞서 황희찬, 배준호 스토크시티, 이재성 마인츠 등을 언급하며 손흥민의 결장에 대비한 '플랜 B'를 구상한 바 있지만, 이들 모두가 트러블 슈팅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재성은 득점보다는 활동력과 연계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반면, 배 감독은 잠재력은 있지만 A매치 경기 경험이 부족합니다. 황희찬처럼 무모한 공격수는 아닙니다. 손흥민의 교체 선수로 발탁된 홍현석 마인츠도 득점보다는 미드필드에서 패스를 연결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황희찬이 대표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홍 감독은 9월 A매치 때와 비슷한 공격수 라인업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팀은 주민규 울산과 오세훈 마치다, 황희찬, 이재성과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등 최전방 공격수들과 2선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황희찬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새로운 카드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배준호와 엄지성 스완지 시티가 황희찬을 대...

레알, 시즌을 앞두고 있는 카르바할과 2년 계약 연장 계약 체결

  레알 마드리드는 빅 클럽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다니 카르바할과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2026년 6월 30일까지 합의에 도달했습니다."라고 레알은 일요일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는 12시즌 동안 레알의 1군 멤버였으며, 427경기에 출전했으며 2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그는 스페인의 전설이기도 합니다. 카르바할이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1992년생인 카르바할은 레알의 전설적인 라이트백입니다. 레알 라이트백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는 축구 역사상 5대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그는 레알 유스 출신입니다. 2002년부터 레알에서 뛰었고 카스티야에서 뛰다가 레버쿠젠에서 단 한 시즌만 뛰다가 2013년 레알로 복귀한 후 지금까지 뛰고 있습니다. 그는 레알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12시즌 동안 활약했습니다. 나이가 들고 부상이 잦아지면서 전성기를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라운드에서 뛰어야만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레알은 지난 시즌 UCL 우승에 뛰어난 공헌을 했습니다. 그는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카르바할은 통산 6번의 UCL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라리가 4회 우승, 스페인 델 레이 2회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5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여름에 열린 유로 2024 우승에서 우위를 점하며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1992년생인 그는 나이가 많지만 레알의 필수 선수입니다. 이것이 바로 레알이 재계약한 이유입니다. 그는 재계약 직전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습니다. 카르바할은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카르바할은 비야레알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4분 무릎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그의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부상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카르바할이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우리 모두 매우 슬프다...

2년 연속 천만 관중일까? KBO리그 시범경기 이틀 만에 14만 관중으로 개막 '대박'

  KBO리그가 시범경기 개막과 함께 2년 연속 천만 관중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 야구장을 찾은 관중 수는 약 1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에 가까운 흥행 성적을 거뒀습니다. KBO 발표에 따르면 8일 시범경기 첫날 전국 5개 구장에 총 67,264명의 관중이 입장했습니다. 이는 10개 팀 중 시범경기 개막전 최다 관중 수입니다. 특히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13년 만에 시범경기가 열린 청주구장에서는 9,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는 무려 25,630명의 관중이 참석했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는 17,352명의 팬이 참석했습니다. 수원 KT 위즈파크(KT 위즈-LG 트윈스)와 창원 NC파크(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에서는 각각 13,179명과 7,170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다음 날인 9일에는 관중 수가 더욱 증가하여 총 71,288명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대구에서는 23,063석이 매진되었고, 사직구장에는 17,890명이 입장해 모든 좌석이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청주종합운동장도 이틀 연속 9,000석이 매진되어 수원에서는 14,05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 창원에서는 7,27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이 게임의 인기는 생방송 시청률로도 이어졌습니다. SBS 스포츠가 중계한 8일 롯데-KIA 경기는 1.010%(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인기 팀 간의 전통적인 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시범경기치고는 놀라운 시청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경기의 흥행은 지난 시즌 KBO리그의 전례 없는 흥행 성공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KBO리그는 총 10,887,705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천만 관중'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프로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올해도 시범경기부터 관중...

아직 시범 경기인가요? 롯데-기아전 시청률 1% 돌파

  프로야구에 봄이 일찍 찾아왔습니다. 시범경기에 관중이 몰리고 있습니다. 2년 연속 천만 관중의 꿈도 커지고 있습니다. 8일과 9일 주말 10경기 동안 프로야구 경기의 관중 수는 138,552명이었습니다. 시범경기 첫날(8일)에는 67,264명의 관중이 찾아왔고, 다음 날(9일)에는 71,288명의 관중이 찾아왔습니다. 이틀 연속 10개 팀 중 시범경기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이 깨졌습니다. 시범경기 개막전 2경기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워졌습니다. 지난해 시범경기 개막전에는 총 73,862명의 관중이 찾아왔습니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은 청주구장은 이틀 연속 매진(9,000명)을 기록했습니다. 부산 사직구장(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은 8일 1만 7,352장, 9일 1만 7,890장의 티켓을 모두 판매했습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삼성-SSG 랜더스)도 9일(2만 3,063명) 경기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8일 관중 수는 2만 563명이었습니다. 롯데와 삼성은 시범경기 기간 동안 일부 좌석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시청률도 인상적입니다. SBS 스포츠에서 중계된 8일 롯데-기아전은 1.010%(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범경기 중계치고는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신인 투수들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되어 프로에 진출한 왼손 투수 정현우(19,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창원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2개, 삼진 4개, 무실점으로 투구했습니다. 가장 빠른 직구(29구)는 시속 145km로 기록되었으며 커브볼,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졌습니다. 전체 7순위로 선발된 신인 오른손 투수 김서준(19)도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정현우와 김서준은 모두 키움 선발 투수 후보입니다. 전체 2번째 우완 투수 정우주(19, 한화)가 8일 두산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좌완 투수 권민...